손흥민 90분 활약… 레버쿠젠, 챔피언스리그 16강

입력 2013-12-11 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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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하며 소속팀 레버쿠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도노스티안 산 세바스티안에서 열린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다.

이날 손흥민은 90분을 소화하며 레버쿠젠이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꺾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기 때문이다.

맨유에 패배한 샤흐타르는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3위에 머무르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46분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승부는 후반 2분에 갈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토프락이 오른발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레버쿠젠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반격에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1-0으로 마무리 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16일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6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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