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듀오’ 산타나-리리아노, 피츠버그서 재회?

입력 2013-12-12 07: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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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거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최고의 왼손 듀오로 꼽혔던 요한 산타나(34)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1)가 다시 한 팀에서 뭉칠 가능성이 생겼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트리뷴의 트래비스 소우칙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산타나의 건강 상태와 훈련 계획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이는 피츠버그가 산타나 영입에 관심을 갖고는 있으나, 두 차례 수술을 받은 어깨 상태에 의문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다시 어깨 수술을 받은 산타나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비교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8일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이 산타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여러 구단이 산타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산타나는 지난 2004년과 2006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최고의 왼손 투수. 건강하다면 확실한 성적을 보장한다.

앞서 산타나의 원 소속팀 뉴욕 메츠는 지난달 2일 2014 시즌 산타나와의 2500만 달러(263억 원) 짜리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산타나는 바이아웃 금액인 550만 달러(58억 원)를 받고 뉴욕 메츠와 결별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뒤 새 팀을 찾아 나서게 됐다.

뉴욕 메츠에서는 4년간 46승 3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까지 포함한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기록은 139승 78패 평균자책점 3.20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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