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년은 이미 확보… 8년 계약 노린다

입력 2013-12-12 08: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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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의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6년, 7년 계약을 넘어 8년 계약이 언급돼 화제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가 7년 계약 제시는 이미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8년 계약을 제시하는 팀이 추신수의 최종 행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존의 6년과 7년 계약 사이에서 조율 중이라는 것과는 다른 내용.

다만 7년 계약을 제시한 팀의 수와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추신수에게 이미 7년 계약을 제시한 팀은 여러 팀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또한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같은 날 추신수가 7년 총액 1억 4000만 달러(약 1471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파산이 밝힌 내용대로면 추신수와 스캇 보라스는 8년 1억 6000만 달러(약 1682억 원) 이상의 계약 조건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뉴욕 양키스와 7년간 1억 5300만 달러(약 1608억 원)에 계약한 자코비 엘스버리(30)를 뛰어넘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 2위의 계약이 된다.

하지만 꾸준히 추신수에 관심을 보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추신수가 원하는 계약기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터 미팅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대형 FA 추신수의 행보에 모든 메이저리그 관계자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역시 같은 날 추신수가 현재 계약 조건을 놓고 아내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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