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아무도 맨유 무서워하지 않아” 독설

입력 2013-12-12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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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스카이스포츠’ 방송 캡처

[동아닷컴]

티에리 앙리(36·뉴욕 레드불스)가 올 시즌 고전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독설을 날렸다.

앙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과거 맨유와 올드트래포드에서 만났을 때 그들은 두려운 존재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만큼 무섭지 않다”고 밝혔다.

앙리는 “과거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경기할 때 하프라인 부근까지도 올라오지 못했던 팀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팀들이 쉽게 경기를 풀어간다”고 말했다.

맨유는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며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선두 아스널(승점 35)과는 승점 13점차로 뒤져 있다. 게다가 최근 홈 2연전에서 에버턴과 뉴캐슬에게 충격의 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앙리는 “맨유가 과거 무시무시했던 명성을 되찾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우승 경쟁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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