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부상 71일만에 복귀전 슈투트가르트전 후반 교체투입

입력 2013-12-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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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스포츠동아DB

구자철. 스포츠동아DB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24·사진)이 15일(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 1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6분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와 교체 투입됐다. 10월5일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71일만의 부상 복귀였다.

구자철은 10월15일 천안에서 열린 대표팀의 말리 평가전에서 발목을 접질리며 6주 진단을 받았다. 소속팀에 복귀해 꾸준히 재활에 매달렸고, 11월부터 팀 훈련을 소화했다. 구자철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돼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공격지역을 부지런히 오가며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볼프스부르크는 히카르도 로드리게스와 디에구, 이반 페리시치의 연속 골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를 3-1로 꺾었다. 정규리그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 승점29(5위)를 올리며 4위 묀헨글라드바흐와 승점차를 3으로 좁혔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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