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스 보아스 토트넘 감독 “난 사퇴 안 해… 겁쟁이 아니다”

입력 2013-12-16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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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36) 감독이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0-5로 졌다.

토트넘은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한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전 대패 이후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된 바 있다. 그러나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상황.

이날 경기 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들은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경질설 언급과 관련, “난 사퇴하지 않는다. 난 겁쟁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과 함께 팀을 잘 이끌어가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너무 어려웠다. 리버풀은 너무 강한 상대였다”며 ”그들은 압박이 정말 뛰어났고 그 결과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이어 “우리는 후반 들어 팀을 재정비 한 뒤 경기에 나섰으나 이미 경기 주도권은 리버풀에게 넘어간 상태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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