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승골, 각종 英 언론 헤드라인 장식… ‘그가 해냈다’

입력 2013-12-18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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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결승골’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캐피탈 원 컵 4강행을 좌절시킨 기성용(24·선더랜드)이 영국 각종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기성용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시즌 캐피탈 원 컵 8강전 후반 18분 교체 출전했다.

이날 기성용은 양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오른발 터닝 슛으로 역전 골을 터뜨리며 선덜랜드를 1998~1999시즌 이후 15년만에 컵 대회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그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영국의 BBC, 인디펜던트, 텔레그라프,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지들은 하나 같이 기성용의 사진과 소식을 헤드라인으로 내걸었다.

스카이스포츠는 ‘그가 해냈다’라며 그의 활약을 소개했고, BBC와 텔레그라프는 기성용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을 크게 전했다.

한편,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은 그의 활약에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4점(5점 만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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