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제작사, 출연료 미지급 해명 “스태프 비용 먼저 지급” 입장전문

입력 2013-12-18 15: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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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제작사, 출연료 미지급 해명 “스태프 비용 먼저 지급” 입장전문

지난 10월 종영한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제작사 측이 출연료 미지급 건에 대해 해명했다.

제작사 케이팍스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연급 연기자들이 스태프들 및 조단역 출연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하는 것을 동의 및 양해를 해주었기 때문에 조단역 및 보조출연업체, 스태프들의 비용을 먼저 지급한 상태”라며 “해외판매 수입급의 입금이 늦어지고 있어 주요연기자들의 출연료 지급이 늦어진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당사는 출연료 지급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체 자금조달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며, 해외판매 금액이 입금되는 대로 모든 출연료 지급을 완료 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기존의 드라마와 같이 미지급 사태를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고 출연료 미지급 사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불의 여신 정이’ 출연진들의 출연료 미지급 소식이 보도됐다. 주연 배우 문근영 소속사 측은 “지급이 지연되는 것일 뿐이다. 제작사를 신뢰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당사가 제작한 드라마 <불의여신정이>의 출연료 미지급 건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불의여신정이>의 주연급 연기자들이 스태프들 및 조단역 출연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하는 것을 동의 및 양해를 해주었기 때문에, 조단역 및 보조출연업체, 스태프들의 비용을 먼저 지급한 상태입니다.

<불의여신정이>의 해외판매 계약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드라마가 끝난 시점에서 계약이 체결되는 등 지연이 되어 해외판매 수입급의 입금이 늦어지고 있어 주요연기자들의 출연료 지급이 늦어진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출연료 지급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체 자금조달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며, 해외판매 금액이 입금되는 대로 모든 출연료 지급을 완료 할 예정입니다.

해외판매 계약 체결 지연으로 인하여 주요출연자의 출연료 지급시기가 늦어지고 있음을 말씀드리며, 기존의 드라마와 같이 미지급 사태를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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