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민병헌-김재호 ‘억대 연봉’ 진입

입력 2013-12-19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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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9일 민병헌(26), 정수빈(23), 김재호(28)와 2014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민병헌은 올 시즌 5200만 원에서 180% 인상된 1억4500만 원에 계약해 올해 팀 야수 최대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민병헌은 입단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경찰청에서 전역한 뒤 올시즌 1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9 (383타수 122안타)로 규정타석을 채운 팀야수 중 타율 1위를 기록했다.

정수빈은 3700만 원 인상된 1억3700만 원에 계약했다. 그는 올해 125경기에 나서 타율 0.276, 도루 23개를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93경기에 출전해 안정된 수비와 타율 0.315, 32타점으로 활약한 김재호는 1억1700만 원에 도장을 찍어 입단 후 10년 만에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이로써 두산은 2014년 재계약 대상자 53명 중 51명(96%)과 계약을 마쳤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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