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1인 10역
김수현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TV 수목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 1회 방송분에서 ‘도민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조선 땅에 불시착한 비행 물체에서 내린 외계인의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어 조선시대 선비부터 장발 청년, 군인, 의사, 대학 강사 등 1회에서만 최소 10역을 소화해 냈다.
지난 400년 동안 이 땅에 살면서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지닌 인물로 변신하는 모습을 통해 캐릭터를 압축해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김수현은 앳된 외모로 “노래하면 배호”라거나 ‘아씨’ ‘여로’ 같은 드라마를 망설임 없이 “주옥같았다” 라고 평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김수현 1인 10역’을 접한 시청자는 ‘김수현 1인 10역, 이런 외계인이면 한트럭이 와도 감사하지’, ‘김수현 1인 10역, 김수현 너무 좋아요’, ‘김수현 1인 10역, 믿고 보는 김수현 드라마’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픽션 로맨스 드라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