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수술’ 테세이라, 몸 상태 100% 근접… 개막전 OK

입력 2013-12-24 06: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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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목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날린 마크 테세이라(33·뉴욕 양키스)가 다가올 2014 시즌에는 완전한 몸 상태를 갖춘 채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MLB 로그는 24일(한국시각) 테세이라의 말을 인용해 현재 몸 컨디션이 100%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이어 테세이라는 “수술 경과는 매우 좋고, 매일같이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며 “내달부터 스윙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테세이라는 지난 3월 6일 타격 훈련 도중 오른쪽 손목에 부상을 당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불참한 바 있다.

이후 테세이라는 지난 6월 복귀해 15경기에 나섰으나 손목 상태가 다시 악화돼 결국 수술대 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단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1과 3홈런 12타점 5득점 8안타 출루율 0.270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테세이라는 한 시즌 30홈런을 넘게 때려낼 수 있는 거포. 지난 2009년에는 39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1512경기에 나서 5717타수 1588안타 타율 0.278과 341홈런 1113타점 943득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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