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펠프리와 2년간 117억 원 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13-12-24 07: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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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때 윤석민(27)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크 펠프리(29)와 2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미네소타는 24일(한국시각)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른손 투수 펠프리와 2년간 1100만 달러(약 117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펠프리는 이번 시즌 29경기에 나서 152 2/3이닝을 던지며 5승 13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에서 회복한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적응하는 기간을 가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토미 존 서저리를 받기 이전의 펠프리는 지난 2010년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15승과 평균자책점 3.66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난 2008년에도 13승과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두 시즌 모두 200이닝을 넘게 투구했다.

이때의 기량을 회복한다면 FA로 영입한 리키 놀라스코(31), 필 휴즈(27), 기존의 케빈 코레이라(33) 등과 함께 미네소타 마운드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미네소타는 선발 투수진이 39승 74패 평균자책점 5.26으로 무너지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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