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미키 은퇴, 日선수권 7위… 스즈키 아키코 우승

입력 2013-12-24 1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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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왼쪽)와 김연아

안도미키 은퇴, 日선수권 7위… 스즈키 아키코 우승

일본의 피겨 스타 안도 미키(26)가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안도 미키는 23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제82회 일본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어제 쇼트프로그램이 끝난 후 대표 복귀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나답게 끝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도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171.12점으로 7위에 그치며 3위까지 주어지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일본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우승은 215.18점을 차지한 스즈키 아키코에게 돌아갔고 무라카미 가나코가 202.52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23)와 함께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으로 자리잡은 안도 미키는 2007년과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안도 미키는 올해 현역 복귀를 선언하며 소치 올림픽 출전 의지를 내비쳤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안도 미키는 올해 7월 결혼하지 않은채 딸을 출산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안도 미키는 “나를 지도한 몬나 유우코 코치처럼 되고 싶다”며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겠다는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도미키 은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도미키 은퇴, 벌써?”, “안도미키 은퇴, 아쉽네”, “안도미키 은퇴,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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