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PS 진출 확률 69%… 추신수 영입 효과?

입력 2013-12-24 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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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를 영입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다가올 2014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 할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22일(한국시각) 텍사스와 추신수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뒤 각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한 가지는 전력 보강에 성공한 텍사스가 2014년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겠냐는 것.

텍사스는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만큼 뛰어난 전력을 자랑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91승 72패 승률 0.558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결과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총 11만 명이 넘게 투표한 가운데, 38%가 와일드카드를 획득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서부지구 우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본 팬도 31%도 달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은 31%였다.

텍사스 레인저스 PS 진출 여부 설문. 사진=ESPN 캡처

투표한 팬 중 69%는 텍사스의 2014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상한 것.

이는 지난달 트레이드로 프린스 필더(29)를 영입한데 이어 추신수까지 데려온 뒤 팬들이 갖게 된 기대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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