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영화 변호인 인기, 국민 체감 민주주의에 문제 있다는 경고”

입력 2013-12-26 16: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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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의원. 동아일보DB

원희룡 의원, 영화 ‘변호인’ 감상평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영화 ‘변호인’을 본 뒤 감상평을 남겼다.

원희룡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변호인>을 봤습니다. 국가가 국민에게 부당한 폭력으로 군림할때, 변호인같은 사람들의 용기와 희생으로 민주화시대로 넘어설수 있었습니다. 국민의 압도적 동의로 건너온 민주화의 강을 거꾸로 돌릴수는 없습니다”라며 “영화 <변호인>에서 지금의 분위기를 느끼는 관객이 많을수록 국민이 체감하는 민주주의에 문제가 있다는 경고신호입니다. 공안의 과잉과 정치의 마비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국민과 권력의 대결구도를 가져온다는 역사의 경험을 늘 성찰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영화 ‘변호인’은 1981년 부림사건(부산 학림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로 변해가는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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