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학생이 노인에게 막말하는 상황…불의를 참지 못하는 시민은 누구?

입력 2013-12-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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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숨어 있는 ‘젠틀맨’을 찾아나선 ‘이영돈·신동엽의 젠틀맨’이 이번엔 노인에게 막말하는 상황을 연출해 시민들의 반응을 살핀다. 사진제공|채널A

세상에 숨어 있는 ‘젠틀맨’을 찾아나선 ‘이영돈·신동엽의 젠틀맨’이 이번엔 노인에게 막말하는 상황을 연출해 시민들의 반응을 살핀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29일 밤9시50분 ‘이영돈·신동엽 젠틀맨’

신동엽도 울고, 연기자도 울고, 시민도 울었다.

세상에 숨어있는 ‘젠틀맨’을 찾기 위해 지하철 전동차에 오른 이들은 착한 시민의 등장에 눈물을 글썽인다. 29일 밤 9시50분 채널A ‘이영돈·신동엽 젠틀맨’은 ‘노인에게 막말하는 사회’를 주제로 지하철에서 이런 상황을 목격했을 때 드러나는 시민들의 반응을 실험카메라에 담는다.

전동차 안에서 할아버지가 한참 어린 남학생으로부터 무차별 폭언을 당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결국 한 사람의 시민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 과연 그는 누구일까.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자신의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떠올라 눈물을 터뜨리며 “어떤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릴 정도로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붉힌다.

이날 이영돈 PD와 신동엽은 최근 들은 막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이 PD는 예전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맞은 보톡스로 주위에서 “보톡스를 맞아 그런지∼”라는 말을 한다며 “효력은 이미 사라졌다. 지금은 내 얼굴”이라며 억울해 한다. 신동엽은 망설임 없이 “이영돈 PD와 닮았다”는 말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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