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 사장 “27일 밤 12시까지 복귀하라” 최후통첩

입력 2013-12-27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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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파업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원들에게 “27일 밤 12시까지 복귀하라”고 최후 통첩을 했다.

최연혜 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밤샘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오늘밤 12시까지 복귀해 달라. 이때까지 돌아오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노조 측은 교섭 일시 중단을 선언하고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연혜 사장은 “코레일 노조가 대화·협상 의지 있는지 궁금하다”며 “명분없는 양보와 타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혜 사장은 또 “코레일은 공기업으로써 경영 혁신을 할 것”이라며 “불법 파업으로 생사 갈림길 놓여있다. 경쟁 체제 도입으로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혜 사장은 “국민 외면한 코레일은 미래가 없다”며 “노사가 합심해 영업 흑자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연혜 사장은 “수서 KTX 법인은 코레일의 100% 자회사로 만들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노사간 실무교섭이 26일 오후 4시20분께 코레일 서울본부 대회의실에서 시작, 9시간 가까이 마라톤 회의를 벌였지만 끝내 결렬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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