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내년 스프링캠프 사이판 아닌 미국?

입력 2013-12-30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애리조나주 위치 LA다저스 훈련장 선택
분위기 전환 주 목적…시설도 훨씬 좋아


LG는 내년 1월 15일부터 1차 스프링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차린다. 류현진이 몸담고 있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훈련장인 캐멀백 랜치다. 지난 몇 년간 1차 스프링캠프를 사이판에서 진행했던 LG는 내년부터 향후 몇 년간 미국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다.

LG 관계자는 29일 “분위기를 바꾼다는 차원에서 캠프지를 변경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마무리캠프를 진주가 아닌 일본 고치현으로 떠난 것도 같은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으로 사전답사를 다녀왔는데 훈련장 시설이 사이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사이판 훈련장 시설이 썩 좋지 않았던 점도 전훈지를 변경한 이유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LG 김기태 감독도 전훈지 변경을 반겼다. 김 감독은 “사이판에서 훈련할 때 여러 가지 좋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펑고 훈련을 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다”며 “(미국으로 가면) 시차적응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미국의 야구장 시설은 최고이기 때문에 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미국에서 2월 7일까지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그런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실전위주의 2차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김 감독은 “1차 캠프에서 내년 시즌을 치르는 데 필요한 팀 전술 등을 가다듬을 예정이고, 오키나와에서는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생각이다”고 스프링캠프 구상을 밝혔다.

최용석 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