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승환. 스포츠동아DB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한 오승환(31)이 부모님께 저택을 선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30일 “오승환이 약 2억 엔(약 20억 원)의 계약금으로 서울 시내에 부모님을 위한 저택을 짓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신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승환이) 효자다. 서울에 대저택을 지을 것 같다”고 전한 뒤 “한국은 유교 영향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예를 중요하게 여긴다. 오승환에게도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승환을 ‘한류스타’ 배용준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배용준도 50억 원에 달하는 230평짜리 저택을 지었다”며 “이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오승환의 부모님을 향한 효심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일본 현지 입단 기자회견 자리에서 오승환은 일본 대지진 이재민을 위한 기부 사실을 밝혔다. ‘스포츠닛폰’은 이 사례를 설명하며 오승환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며 “한신에게는 그의 활약이 최대의 효도”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