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슈마허, 바위에 머리 부딪혀 부상 ‘혼수상태’

입력 2013-12-30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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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슈마허 부상’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4)가 스키를 타던 도중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슈마허가 프랑스에서 스키를 타다 사고를 당해 머리를 다쳤다. 이어 "슈마허는 현재 위험한 상태"라고 프랑스 현지 의료진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슈마허는 지난 29일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던 중 코스를 벗어나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다.

사고를 당한 슈마허는 헬리콥터로 주변 병원에 이송됐다. 진단 결과 그는 두개골에 외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키장에 따르면, 슈마허는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었고, 병원에 옮길 때 의식이 있었다. 그러나 그를 치료한 의료진은 “현재 혼수상태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슈마허는 병원에 이송된 뒤 바로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현지 BFM-TV는 “뇌출혈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F1 슈마허 부상, 충격이다”, “F1 슈마허 부상, 황제가 다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F1에서 7차례나 종합 우승을 거뒀던 슈마허는 2006년 시즌 이후 은퇴한 뒤 2010년 메르세데스팀으로 복귀, 지난해까지 현역으로 활약한 뒤 은퇴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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