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최우수상 소감에 이어 사오리까지 언급… ‘왜?’

입력 2013-12-30 14: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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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개그맨 정형돈의 수상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형돈은 “솔직히 언젠가부터 연예대상 시상식 오는 게 귀찮은 일이고, 한때는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아는 친구가 데뷔 10년만에 시상식에 가게 됐는데 감동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얘기를 듣고 제 스스로가 못나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많은 분들이 재밌게 웃기는 사람들에게 망가진다는 표현을 하는데, 내년에는 망가짐을 넘어서 문드러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정형돈은 최우수상 외에도 지드래곤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 했다. 베스트 커플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정형돈은 “지드래곤과 뜨거운 사랑을 만들 수 있게 해준 전 부인 사오리와 태연에게 고맙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정형돈은 지난 2008년 사오리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사오리까지 챙겼네”,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재미있다”,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사오리 기분 좋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MBC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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