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시상식 빨리 끝났으면…”

입력 2013-12-30 10: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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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방송인 정형돈이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밝혀 화제다.

정형돈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연예대상’에서 솔직하게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진짜 사나이’의 김수로와 함께 쇼·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후 마이크 앞에 섰다.

정형돈은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한 후 “솔직히 어느 순간 시상식 오는 게 귀찮은 일이고 한때는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한 친구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을 가봤다. 얼마나 감동적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동안 무미건조하게 참여했던 내가 못나 보였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올해부터는 자리에 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기로 했다”며 “언젠가 오고 싶어도 못 올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래도록 상을 받든 못 받든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망가지는 걸 넘어서 문드러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MBC 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진솔한 면에 감동” “MBC 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그 친구는 누구였을까”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내년에는 더 흥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형돈은 남자 최우수상 외에도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형용돈죵’으로 호흡을 맞췄다.

사진출처|‘MBC 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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