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1인 10역 완벽 소화 “재미있고 뿌듯해”

입력 2013-12-31 11:39:1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별그대’ 김수현, 1인 10역 완벽 소화 “재미있고 뿌듯해”

배우 김수현이 1인 10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그가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에서 10역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에서 김수현은 400년 동안 조선을 거쳐 한국에 산 걸로 설정된 도민준을 표현하기 위해 한 회에서만 외계인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선비와 근대 신지식인, 장발청년, 의사, 강사, 군인 등 무려 10역을 소화했다.

이에 김수현은 “‘별 그대’ 대본에서 400살 도민준이 거쳐 온 시대나 직업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설정이 있는 걸 보고는 감탄했다”며 “덕분에 ‘해를 품은 달’이후 오랜만에 조선시대 한복도 입어봤고, 근현대시대의 경우 시대별 특징과 포인트를 잡아 나팔바지 같은 의상이나 장발같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려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이라 나뿐만 아니라 많은 스태프분들도 꼼꼼하게 많은 공을 들였다”며 “특히 장태유 감독님께서 멋지게 촬영해주신 덕분에 드라마상에서도 더 흥미롭게 표현된 것 같고, 시청자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수목극 1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