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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SBS 연기대상 공로상 수상 “아직도 대본을 보면 설렌다”

입력 2013-12-31 22: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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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SBS 연기대상 공로상 수상 “아직도 대본을 보면 설렌다”

배우 김수미가 SBS 연기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수미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3 SBS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수미는 “선배들도 많으신데 내가 받아 송구스럽다. 아마 공로상이라는 의미는 많은 후배들 잘 보살피고 모범이 되달라는 뜻일 거다. 또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라는 상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시나리오나 대본을 받으면 설렌다. 언제나 대본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가끔 ‘내 시대는 가버렸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말하며 시상식에 참석한 후배 조인성에게 “내가 멜로를 해도 될까, 아니면 내 원래 모습을 유지할까”라는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갑작스런 질문에 조인성은 “선배님 버전대로 가셔도 될 것 같고 멜로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수미는 “나를 아끼지 않는구나. 데이트는 잘 하고 있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시청자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하며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연기대상은 배우 이보영, 김우빈, 방송인 이휘재가 MC를 맡아 진행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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