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김준수, 연말 공연 ‘발라드&뮤지컬 콘서트 vol2’성황리 마무리… 1만 3천 팬 열광

입력 2014-01-01 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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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그룹 JYJ 김준수가 연말 공연‘발라드 & 뮤지컬 콘서트 vol2’를 성황리에 마쳤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일 “김준수가 지난 2012년에 이어 자신의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한 <2013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2>를 통해 1만 3천여 팬을 만났다. 35인조 오케스트라와 100% 라이브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 김준수는 뮤지컬, 발라드, OST 등의 다양한 무대를 통해 또 한번 꿈과 사랑 그리고 희망을 노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김준수는 지난 4년동안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 넘버 무대를 선보였다.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디셈버 등의 대표 넘버를 자신의 무대에서 직접 재해석했다.

특히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의 듀엣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

김준수는 뮤지컬 엘리자벳 출연 이후 4개월 만에 김소현과 재회했다. 그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가 있어’와 최근 공연 중인‘디셈버’의 듀엣곡 ‘스치다’를 김소현과 부르며 놀라운 하모니를 자랑했다.

이날 김준수는 김소현을 ‘뮤지컬계의 여신’이라고 소개하며 “오랜 시간 팬이었는데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뵙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이 무대에 함께 서게 되었다. 연말에 한 무대에 함께 서게 되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준수는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가 만들어 내는 풍성한 사운드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그는 솔로 앨범에서 큰 사랑을 받은‘11시 그 적당함’을 어쿠스틱 기타로 따뜻함을 더했다. 이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탄생한 ‘인크레더블(Incredible)’ 발라드 버전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 했다.

OST 무대 역시 김준수의 가창 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김준수는 솔로 바이올린과 함께한 ‘투러브(Too Love)’부터 최근 사랑을 받고 있는 기황후 OST ‘사랑합니다’, 착한 남자 OST인 ‘사랑은 눈꽃처럼’까지 지금까지 자신이 참여한 OST 곡들을 화려한 무대를 통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김준수는‘땡큐포(Thank U For)’무대에서 댄서들과 함께 2층 관객석 통로 곳곳을 다니며 팬들을 만났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팬들에게 직접 하이파이브와 함께 사탕과 초콜릿을 선물해 관객석을 열광시켰다.


2014년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는 이번 공연의 백미였다. 밤 11시 55분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김준수의 멘트에 공연장은 뉴욕으로 향했다.

대형 스크린 영상 속에는 타임스퀘어의 시계가 자정을 가리키면서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로 새해를 알렸다.

또한 1월 1일 김준수의 생일을 맞아 관객들과 스태프들이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해 김준수를 놀라게했다.

김준수는 “제가 데뷔 하고 3년 동안 변성기를 겪으니까 의사 선생님들이 모두 가수를 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꿈을 포기 할 수 없었고 노력한 끝에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여러분도 의지가 있다면 꿈을 포기 하지 말고 그 꿈을 위해 노력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있어 행복하다. 새로운 앨범과 뮤지컬의 좋은 곡들을 한데 모아서 들려 드릴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 발라드&뮤지컬 콘서트는 매년 하고 싶다. 올해 여러 가지 활동으로 인사 드리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준수는 1월 2일부터 뮤지컬 ‘디셈버’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 | 씨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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