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타] 얼굴 알린 서하준, 2014년엔 스타로 뜬다

입력 2014-0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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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서하준. 스포츠동아DB

■ 누리꾼들이 꼽은 2014 라이징 스타는?

‘오로라공주’ 최대 성과 서하준 발굴
설문 참가 33만표 중 20만표로 1위
뒤이어 YG 새 남성그룹 ‘위너’ 2위
인지도·팬 소통서 타 신인들에 앞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기에 두려움은 없다.’

말의 해인 갑오년(甲午年),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경주마처럼 한 해를 종횡무진 누빌 예비스타들이 출발선상에 섰다. 패기와 열정의 꿈을 지녀 더욱 빛나는 얼굴들이다.

스포츠동아가 누리꾼들에게 2014년 대중의 사랑을 받을 신예(Rising Star·라이징 스타)에 대해 물었다. 후보는 연기자 박서준·한주완·서하준·손호준·경수진·서예지, 그룹 위너·베스티·타이니지·와썹 등 총 10명(팀). 설문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30일까지 스포츠동아 홈페이지(http://sports.donga.com/)를 통해 진행했다. 누리꾼에게 ‘찜’을 당한 될성부른 나무는 누구일까.

가장 높은 득표수로 1위를 차지한 예비스타는 바로 연기자 서하준이다. 총 33만8618표 중 20만1521표를 획득해 2014년도 최고 기대주로 등극했다.

서하준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각종 논란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오로라공주’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그는 극 초반 여주인공 오로라(전소민)의 매니저로 등장했다가 점점 비중이 늘어나며 결국 남편이 되는 설설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부드러운 외모와 목소리, 특히 극중 로맨티스트로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았다.

서하준은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얼떨떨하다”면서 “너무 과분하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는 백 번의 말보다 좋은 연기로 사랑을 갚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바다가 부른다’의 주연으로 나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남성그룹 ‘위너’.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 뒤로는 5인조 남성그룹 ‘위너’(Winner)가 차지했다. 총 13만5918표를 얻으며 관심을 증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위너’는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남태현로 구성된 그룹으로, 작년 8월 엠넷이 방송한 신인 데뷔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WIN)’에서 우승했다. 인지도 면에서 다른 신인들과 차별화에 성공한 이들은 ‘위너 TV’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3위는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 이어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연기자 박서준(315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열혈청년 해태를 연기한 손호준은 283표로 4위,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이윤지와 커플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주완이 271표로 5위에 각각 올랐다.

연기자 경수진. 스포츠동아DB


걸그룹과 여배우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응답하라 1994’에서 서태지의 열성팬 조윤진으로 출연한 도희의 4인조 걸그룹 타이니지는 여자 경쟁자들 가운데 두각을 나타냈다. 작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KBS 2TV ‘상어’, KBS 1TV ‘은희’로 성장 중인 연기자 경수진은 전체 7위. 힙합을 기반으로 지난해 데뷔한 7인조 그룹 와썹과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혜성같이 등장한 연기자 서예지, 4인조 그룹 베스티도 큰 활약을 다짐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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