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인기 상한가… LAA 여전히 큰 관심

입력 2014-01-02 10: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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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다나카 마사히로(25)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미국 LA 지역지 LA 타임즈의 빌 샤이킨은 2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다나카 영입에 여전히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LA 에인절스는 다나카가 라쿠텐 골든이글스로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받은 후 영입 후보로 보도된 팀 중 하나.

특히 LA는 미국 서부해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온난한 기후 등의 이유로 다나카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된 바 있다.

또한 마운드를 재건해야 하는 LA 에인절스는 자유계약(FA)시장에서 우발도 히메네스(30), 맷 가자(31), 어빈 산타나(32) 등의 영입보다 다나카에게 투자하는 것이 더욱 확실하다.

다나카가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마이크 트라웃(22), 앨버트 푸홀스(34), 조시 해밀턴(33) 등이 버티는 타선과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LA 에인절스 외에는 같은 지역의 LA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확실한 전력 보강 찬스인 다나카 포스팅은 오는 25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되며, 총액 1억 달러(약 1045억 원)가 넘는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라쿠텐에게 다나카 포스팅과 관련해 어떤 기부도 없을 것이라는 확답을 요구했고, 라쿠텐은 이러한 내용을 수용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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