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구봉구는 작년 4월 길구의 거친 보컬과 봉구의 미성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데뷔곡 ‘미칠 것 같아’를 발매해 뛰어난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같은해 7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의 유재하 편에서는 하동균과 함께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보여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2013년 4월 ‘미칠 것 같아’에 이어 2014년 1월 두 번째로 발표하는 신곡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는 길구봉구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 위에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이다.
떠나간 여인을 그리며 바람에 자신을 마음을 실어 전하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곡으로 길구봉구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또한 이 곡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메인 테마곡으로 삽입되며 방송을 통해 먼저 공개돼 음원 공개 전부터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