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 대우’

입력 2014-01-03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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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스포츠동아DB.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

[동아닷컴]

한국 여자축구의 대들보 지소연(22)이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한다.

지소연 에이전트사 인스포코리아는 지소연의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입단이 확정 소식을 전하며 곧 구단에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기간 2년에 정확한 연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클럽 역사상 최고 수준의 대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레이디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연계된 팀이다.

지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3위로 이끌었던 지소연은 ‘지메시’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여자축구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또 2011년 일본 여자 실업축구 고베 아이낙에 입단, 3년간 48경기 출전, 21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주전선수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해 여름부터 지소연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소연은 곧 영국으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공식 입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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