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잇단 부상 해답은 영입? 디에고 코스타에 관심

입력 2014-01-03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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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첼시에 이어 아스널까지 프리메라리가 ‘간판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2일(이하 현지시간) “아스널이 첼시가 노리고 있는 코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탈환하며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다. 6위 토트넘과의 승점차는 불과 8점. 하지만 아스널은 최근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7)의 부상에 이어 최근 또 다른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25)의 부상까지 겹쳐 아르센 벵거 감독을 한숨 짓게 했다. 최근 루카스 포돌스키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지난 카디프 시티전에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에 벵거 감독은 새 공격수를 수혈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 공격수 시오 월컷의 말을 빌어 “벵거 감독은 이미 특출난 선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영국 현지 언론들은 첼시 역시 코스타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근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1월에 공격수를 영입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19골을 몰아넣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6경기 18골)에 앞선 기록이다. 코스타의 바이아웃 조항은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다.

지난 여름 메수트 외질을 영입하는 데 5000만 유로(약 720억 원)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쏟아 부은 아스널이 선두 경쟁을 위해 특급 공격수까지 영입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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