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사건'에 윤형빈 파비앙 분노…“윤형빈, 오늘부터 무조건 호감”

입력 2014-01-06 17: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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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임수정 사건’

'임수정 사건'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뒤늦게 사건이 집중조명 되고 있다.

방송인 윤형빈, 프랑스인 파비앙, 그리고 격투기 선수 김동현을 분노하게 만든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일본에서 발생했다.

한국인 여성 격투가 임수정이 2011년 7월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서 격투를 하면서 크게 부상을 당한 것. 당시 임수정은 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치 등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격투를 벌였다.

당시 임수정은 상대가 개그맨들이기에 '쇼'라고 생각하고 격투에 응했다. 하지만 일본 측은 사전에 이를 공지하지 않았다. 출연 개그맨들의 기량이 수준급이었던 것.

카스가는 대학 시절 럭비 선수로 활동했으며, 2007년 K-1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마다 역시 종합격투기 연습 경력이 7년에 달한다. 시나가와도 경기를 앞두고 집중적인 종합격투기 훈련을 받았다.

격투 조건도 불합리했다. 임수정은 프로 선수라는 이유로 보호장구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일본 개그맨들은 모든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고, 이들이 1라운드씩 번갈아 뛴 반면, 임수정은 3라운드를 모두 소화해야 했다. 사실상 임수정을 쓰러뜨리기 위한 경기였던 것.

이 경기 후 임수정은 경기 전 갖고 있던 다리 부상이 악화돼 두 달 이상 병원 신세를 졌다.

방송인 윤형빈은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라이트급(70kg) 경기를 갖는다. 그는 종합격투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임수정 사건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화제가 된 프랑스인 방송인 파비앙도 "뉴스를 보다가 임수정 K1 사건을 보고 정말 미친X들이라고 생각했다. 방금 동영상을 보니 너무 화가 난다. 3:1 나랑 해볼래? 이 돈가스 같은 X들"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윤형빈 파이팅”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오늘부터 무조건 호감”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잠실에 응원가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일본 방송, ‘임수정 사건에 윤형빈 파비앙 분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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