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여성 건강의 적신호, 삶의 질 떨어뜨리는 ‘자궁근종’

입력 2014-0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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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김민우 원장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산부인과 질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 질환 중에서도 아직 젊고, 출산 경험도 없는 미혼 여성들에게 특히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는 대표적 질환이다.


● 35세 이상 여성 절반은 자궁근종 경험…특별한 증상 없어 더 위험

자궁근종이란 자궁 내의 평활근에 이상증식으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우리나라 35세 이상의 여성들에게서 40∼50%의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임신을 하고 있는 경우라면 유산의 큰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고 미혼녀들에게는 불임의 원인을 초래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별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 통증이나 기타 이상증상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평소와 달리 생리량의 급격한 증가, 심해진 생리통과 골반압박감, 또는 빈뇨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과거의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과 같은 자궁 내 질환은 대부분 자궁을 절개하거나 적출하는 등의 절제술이 많이 사용됐다. 하지만 피부 절개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치료 부담감 없는 자궁근종 치료, ‘하이푸 초음파치료’

강남베드로병원 (서울 지하철 양재역 4번 출구 위치)의 하이푸 초음파 치료가 대표적인 시술법이다. 하이푸 치료는 고강도 초음파 종양 치료술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 내에 발생한 근종을 소멸시키는 첨단 치료법이다.

하이푸 치료의 원리는 돋보기를 햇볕에 쬐어 열을 만드는 것과 유사하다. 근종이 발생한 부위에 초음파를 집중하여 쏘아 이때 발생하는 열로 근종을 태워 없앤다. 초음파를 통해 최고 100도의 고온에서 근종을 소멸시키기 때문에 절개하지 않고도 자궁근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이푸 치료는 흉터나 출혈에 대한 부작용이 없고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통해 시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들에게도 향후 임신이나 출산에 대한 걱정 없이 효율적으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김민우 원장|한양대학교 외래교수·대한 산부인과학회 정회원·대한 폐경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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