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첼시, 마타-코스타 스왑 움직임”

입력 2014-01-07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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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주제 무리뉴(50·첼시) 감독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첼시의 공격수 영입설이 이어졌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이하 현지시간) “첼시가 후안 마타와 디에고 코스타를 맞바꾸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플레이메이커 마타(25·첼시)는 이번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로 팀내 입지가 약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에당 아자르(22), 오스카(22) 등 신예들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

이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마타를 내주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2위 코스타(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데려오겠다는 생각이다. 코스타는 18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경기 20골)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코스타를 내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마드리드는 현재 16승1무1패(승점 49)로 바르셀로나와 승점은 같으나 득실차에서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치열한 선두싸움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리그 최고의 골잡이를 내주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은 없다”고 못박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첼시의 공격수 영입설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이유는 현재 첼시의 공격진이 부진하기 때문. 페르난도 토레스, 사무엘 에투, 뎀바 바 등 첼시 공격진 세 명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단 7골만을 합작했다. 이는 맨유의 로빈 판페르시가 11경기에서 기록한 것과 같은 기록이다.

공격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현재 선두 아스널과 승점 2점 차로 팽팽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첼시가 공격수 영입에 성공한다면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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