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동아닷컴DB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신동은 7일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 진행 일정을 취소했다. 그의 빈자리는 B1A4 공찬과 신우가 일일 DJ로 채울 예정이다. 신동은 전날인 6일에도 이특 가족의 비보를 접하고 스케줄을 취소하고 빈소를 찾았다.
려욱도 이날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방송을 취소했다. 일일 DJ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일정을 취소하고 큰 슬픔에 빠진 동료이자 친구인 이특을 위로하기 위해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이날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가 안치된 장례식장에는 개그맨 신동엽, 개그우먼 김효진, 배우 신은경, VOS 김경록, 배우 박은빈, MIB 오직, 비, 동방신기 최강창민 등이 찾아 고인을 기렸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특의 할아버지 박모 씨(84)와 할머니 천모 씨(79), 아버지 박 씨(57) 등 세 명은 지난 6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사망 소식은 최초 교통사고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 끝에 자살로 밝혀졌다.
한편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 분향소는 이 병원에 합동으로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8일 예정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