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이특 부친 조부모 부검 브리핑 계획 없다”

입력 2014-01-07 13:43:3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동아닷컴DB

슈퍼주니어 이특(본명 박정수)의 부친․조부모가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마무리 조사 중이다.

7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현재 사망 경위에 대한 추가조사 중이다. 마치는 대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측은 “현장 감식 결과와 유족들의 진술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브리핑도 하지 않을 것”이며 “유족의 의견에 따라 부검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특의 할아버지 박모 씨(84)와 할머니 천모 씨(79), 아버지 박 씨(57) 등 세 명은 지난 6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침대 위에 이불이 덮인 채 누워있었고 아버지는 장롱에 목을 맨 상태로 숨져 있었다고 알려졌다.

군 복무 중 비보를 접한 이특은 6일 오후 10시 30분경 빈소가 차려진 서울 구로구 구로동로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누나 박민영과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 빈소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로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고인들의 분향소는 합동으로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8일 예정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