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포토]슈퍼주니어 ‘이특 곁 끝까지 지키며’

입력 2014-01-08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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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가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멤버 이특의 부친, 조부모상 발인식에서 운구를 옮기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20분쯤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이특의 조부와 조모는 침대 위에서 숨진 채로, 이특의 아버지 박모 씨는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집안에는 이특 아버지 박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간다" "내가 모두 안고 가겠다" "자식들에게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특의 아버지 박 씨가 노부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뒤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10월 30일 입대해 현재 육군으로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오는 7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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