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조선욕, 전지현 사기 소식에…“이런 버티고개 앉을 놈들”

입력 2014-01-10 0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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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극 중 조선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수현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 출연해 조선시대의 욕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전지현(천송이)이 광고에 속아 구성이 부실한 간장게장을 산 후 “사기당했다”고 억울해했다.

이에 김수현은(도민준) 간장게장 판매자들을 향해 “이런 밤중에 버티고개 가서 앉을 놈들”이라고 말했다.

전지현이 뜻을 묻자 김수현이 “버티고개라고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다”며 “옛날에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이 많이 숨어있었다”고 유래를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남한테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 보면 이렇게 말하곤 했지”라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병자년에 이어서 버티고개냐? 그런 건 어디서 배워? 교육방송 같은 거 즐겨봐?”라고 물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 앉을 놈들 재밌었다” “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 앉을 놈들 대사도 멋지게 소화” “버티고개 앉을 놈들, 김수현 조선욕 자연스럽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김수현 조선욕·버티고개 앉을 놈들’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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