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13-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선덜랜드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기성용은 2-1로 추격을 당한 후반 24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아담 존슨의 추가골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기성용의 활약에 선덜랜드는 풀럼을 4-1로 완파했다. 선덜랜드는 FA컵과 리그컵, 프리미어리그까지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첫 필드골을 기록한 기성용이 완벽한 어시스트를 했다며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이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3골을 몰아넣은 아담 존슨(평점 9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평점 8점은 기성용이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았던 당시 평점 9점을 받은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이기도 하다.
이어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거스 포옛 감독의 의문을 잠식시킬 만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평점 4.0점(5점 만점)을 줬다.
한편, 선덜랜드는 4승 5무 12패 승점 17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해 19위로 올라섰다. 또한 강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17위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게 됐다. 선덜랜드는 오는 18일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