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골 1도움 후 “런던 원정 온 팬에 감사”

입력 2014-01-12 16:12:2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기성용. 스포츠동아DB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25·선덜랜드)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인뒤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성용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13-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선덜랜드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기성용은 2-1로 추격을 당한 후반 24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아담 존슨의 추가골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기성용의 활약에 선덜랜드는 풀럼을 4-1로 완파했다. 선덜랜드는 FA컵과 리그컵, 프리미어리그까지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기성용은 선덜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팬들이 런던 원정을 와줘서 놀라웠다"면서 "경기 내내 우리를 위해 응원을 해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기성용은 "우리는 이 경기를 이기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우리 팀은 승리에 대한 큰 욕망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계속해 기성용은 "우리 팀원들은 자신감을 되찾았다. 팬들에게 우리가 이기려 한다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팬들은 런던까지 원정을 오느라 많은 돈을 썼다. 우리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해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4승 5무 12패 승점 17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해 19위로 올라섰다. 또한 강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17위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게 됐다.

한편, 선덜랜드는 오는 18일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