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코치. 스포츠동아DB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정해성 당시 제주 감독을 보좌해 GK 코치로는 드물게 수석코치를 지내기도 했다. 2007년 말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대표팀 GK 코치로 복귀해 남아공월드컵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그가 대표팀 GK 코치로 있을 때였던 2002년과 2010년 이운재와 정성룡은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대표팀 수문장으로 우뚝 섰다.
2012년 초 인천 GK 코치를 맡아 2013시즌 팀이 도시민구단으로는 유일하게 상위스플릿에 드는 데 공을 세웠다. “선수은퇴 후 23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코치 생활을 했다. 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지도자 공부도 더 할 생각이다”고 김 코치는 말했다. 2월 초 네덜란드로 출국해 아인트호벤과 아약스 등의 훈련을 보며 축구 연수를 할 계획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