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갑자기 멜로 영화 사라져 안타까워”

입력 2014-01-13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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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갑자기 멜로 영화 사라져 안타까워”

배우 황정민이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를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은 13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감독 한동욱·제작 (주)사나이픽쳐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멜로영화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멜로영화가 갑자기 없어지더라. 가을에 몇 편 나올 예정이지만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그래서 멜로 장르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한태일 역을 맡아 사나이의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황정민은 “멜로 영화를 하고 싶었다”며 “사랑이야기를 연기할 때 가장 어렵지만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늘 관객과 소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배우임에도 ‘신세계’나 ‘전설의 주먹’ 등 경험하지 못한 것을 연기했다. 하지만 사랑은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기에 관객들과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대책 없는 사채업자 부장 한태일(황정민)이 채권회수 때문에 만난 호정(한혜진)에게 첫눈에 반하며 거친 사나이의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한동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김혜은 김병옥 박성웅 남일우 등이 출연한다. 1월 2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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