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오명’ 해밀턴 9kg 증량… 2014시즌 부활 선언

입력 2014-01-15 06: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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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형 계약 체결 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조시 해밀턴(33·LA 에인절스)이 이번 오프시즌에 약 9kg를 증량하며 2014시즌 부활을 선언했다.

미국 LA 지역지 오렌지 카운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쳐는 15일(한국시각) 해밀턴이 20파운드, 즉 9kg 가량 증량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밀턴이 이번 증량으로 230파운드(104kg)의 체중을 갖게 됐다고 덧붙이며, 이는 선수 생활 내내 유지해온 체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LA 에인절스 제리 디포토 단장의 말을 인용해 해밀턴은 104kg 정도의 체중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번 증량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해밀턴은 지난 199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당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 출신.

프로 데뷔 후 방황을 거듭하다 2007년에 이르러서야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섰고, 이듬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이후 해밀턴은 뛰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이며 2010년에는 타율 0.359와 32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5년간 1억 2500만 달러의 FA 계약을 체결한 뒤 151경기에 나서 타율 0.250과 21홈런 79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증량에 성공한 해밀턴이 부활한다면 기존의 마이크 트라웃(23)과 함께 LA 에인절스 타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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