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안타 6번’ 마이클 영, 선수 은퇴 고민 중

입력 2014-01-15 07: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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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마이클 영.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한때 한 시즌 200안타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타격을 했던 전천후 내야수 마이클 영(38)이 선수 은퇴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영이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은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소속팀이 없는 상태.

이어 영이 4개 팀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을 원해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은 지난 2000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2년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한 뒤 지난해 필라델피아와 LA 다저스를 거쳤다.

지난 2005년에는 타율 0.331과 221안타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와 최다안타 왕에 오를만큼 정교한 타격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메이저리그 통산 14년 동안 6번이나 한 시즌 200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생산에 있어 만큼은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LA 다저스 이적 후 정규시즌에는 타율 0.314로 선전했지만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10타수 1안타로 부진하며 체면을 구겼다.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19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과 185홈런 1030타점 1137득점 2375안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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