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메시’ 이승우, 폭풍 드리블로 팀 패배 위기서 구해

입력 2014-01-15 07: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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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제 2의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를 꿈꾸는 FC 바르셀로나 카데테A의 이승우(16)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승우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2014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A조 2차전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승우는 0-2로 뒤지던 후반 19분, 폭풍같은 드리블에 이은 멋진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패스가 원활하게 풀리지 않아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이승우의 폭풍같은 드리블에 이은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다.

화제에 오른 폭풍 드리블이 나온 것은 후반 19분. 이승우는 공을 잡은 뒤 가시와 레이솔의 골대를 향해 질주하기 시작했다.

이에 가시와 레이솔의 선수 4명이 이승우를 막기 위해 달라붙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이승우는 골대 앞까지 전진한 뒤 수비수 1명을 제쳤고, 그대로 골키퍼 왼쪽을 가로지르는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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