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김연아, 올림픽 2연패 매우 유력” 시샘 속 극찬

입력 2014-01-15 0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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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스포츠동아DB

김연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 달성 여부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매우 큰 관심거리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재팬 타임스는 지난 10일 김연아를 조명하는 기사에서 “이번 시즌 치른 두 차례 대회 영상을 지켜본 결과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은 85∼90%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연아의 우승 가능성이 최대 90%에 이르는 이유에는 아사다 마오(24)가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문제를 고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매체는 "역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소냐 헤니(노르웨이·1924년 생모리츠∼1932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대회 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동독·1984년 사라예보∼1988년 캘거리 2연패) 등 두 명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연아가 2014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들과 나란히 피겨의 전설로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연아의 여자 피겨 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예상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 언론뿐이 아니다. 미국과 유럽 역시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확실시 하고 있다.

앞서 AP 통신은 지난 8일 "김연아에게 도전할 수 있을만한 미국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다른 국가의 선수들도 김연아를 위협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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