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혼신의 힘 다한 출산 연기…최고시청률 20.3% 기록

입력 2014-01-15 1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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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혼신의 힘 다한 출산 연기…최고시청률 20.3% 기록

‘기황후’ 하지원이 섬세한 감정 연기와 실감나는 출산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2회에서 기승냥(하지원 분)은 뜻하지 않은 출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승냥은 왕유(주진모 분)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임신 사실을 몰랐다. 타환(지창욱 분)의 도움으로 당기세(김정현 분)의 추적을 피한 기승냥은 독만 태감(이원종 분)에게 임신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하지원은 뜻하지 않은 임신에 대한 두려움, 어릴 적 자기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태어날 아이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 등 기승냥의 복합적인 감정을 깊이 있고 폭넓은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또한, 앞서 임신과 출산을 연기한 경험이 없는 하지원은 진정성 있는 출산 연기를 위해 많은 선후배 연기자들이나 지인들에게 물어가며 신중을 기한 사실이 알려져 연기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하지원의 물오른 연기와 흥미로운 전개로 ‘기황후’는 자체최고시청률 20.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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