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김소연-성준, 달달한 재회 “작업이면 넘어올래요?”

입력 2014-01-15 1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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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필3’ 김소연-성준, 달달한 재회 “작업이면 넘어올래요?”

‘로맨스가 필요해3’ 김소연이 성준과의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하며 관심을 모았다.

14일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3(이하 로필3)’ 2화에서는 김소연(신주연 역)과 성준(주완 역)의 본격적인 만남이 펼쳐졌다.

왕지원(오세령 역)과의 만남 이후 아픈 마음을 숨기려고 혼자 술잔을 기울이던 김소연과 그의 뒤를 쫓아온 성준의 첫 대면이 이루어진 것. 김소연은 “세상은 다 혼자다.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다. 외로운 게 너무 좋다”며 더욱 모진 말로 자신을 추스리며 그를 바라보는 성준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들었다. 특히 김소연의 취중진담 속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나 빼고 다 남이다”는 여성들의 마음 속 상처를 대변하며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의 두 번째 만남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전 남자친구(알렉스 분)의 집을 찾아간 김소연은, 헤어진 이유에 왕지원이 관련된 있음을 알게 되고 결국 머리채를 잡고 싸우게 된 것.

이를 우연히 목격한 성준은 싸움을 말리고 김소연의 상처까지 치료해주게 되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송 말미에는 “지금 나한테 작업 거는 거에요?”라는 김소연의 말에 성준은 “작업이면 넘어올래요?”라고 응답해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소연과 성준이 선보일 로맨스가 더욱 두근거리는 이유는 아직 김소연이 성준의 진짜 정체를 모르기 때문이다. 성준은 어렸을 적 자신을 키워준 ‘싱싱’이 김소연이란 사실을 알지만, 김소연은 어릴 적 애기였던 ‘고구마’와 천재 작곡가 ‘주완’이 동일인물임을 알지 못하는 것.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는 성준이 “이제 우리 같이 살꺼야”라며 김소연과의 좌충우돌 한집살이를 예고해 과연 이들에게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김소연은 새로운 사랑의 시작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묘한 쾌감을 선사했다. 남궁민(강태윤 역)의 전폭적인 지지로 새로운 사업을 담당하게 되면서 일도 사랑도 놓치지 않으려는 김소연의 모습이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사업 파트너를 찾던 와중 라이벌인 왕지원과 엮이게 될 것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은 매주 월, 화 밤 9시 40분.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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