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젠틀맨’ 화제, 폐지 줍는 노인 도와…가슴 뭉클

입력 2014-01-15 17: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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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폐지 줍는 노인’을 돕는 영상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SNS 등을 통해 ‘어린이 젠틀맨’이라는 제목이 붙은 영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 누리꾼이 페이스북에 올린 이 영상은 공개된 지 며칠 만에 7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해당 동영상의 주인공은 12일 전파를 탄 채널A ‘이영돈 신동엽의 젠틀맨’을 통해 방송된 어린이들.

영상 속 어린이들은 폐지 리어카를 끄는 노인에게 “도와 드릴까요”라고 말했다. 이에 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어린이들은 횡단보도 끝까지 리어카를 함께 밀었다. 어린이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정중히 인사까지 하고 노인을 배웅했다.

실제로 폐지 줍는 노인은 실험을 위해 동원된 연기자. 실험 영상을 본 이영돈 PD는 “고맙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어린이들이 이 방송 꼭 봤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젠틀맨’은 대한민국에 숨어있는 정의롭고 품격 있는 젠틀맨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이영돈과 신동엽이 매주 이슈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실험 카메라를 실시한다. 젠틀맨으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사진|‘젠틀맨’ 방송캡처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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