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에게 후유증을 안겨 눈길을 끌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MC들은 추신수에게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유를 물었다. 추신수는 “김구라를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 야구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추신수는 이어 김구라에게 “나를 1983년생으로 아는데 1982년생이다”라며 “(김구라는) 인터넷에 나쁜 댓글을 다는 이미지”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김구라는 “박찬호가 텍사스와 6천만 달러에 계약한 후 역대 먹튀 10위 안에 들었다”며 추신수를 당황시켰고, 추신수는 “혹시 내 성적이 안 좋아지면 김구라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해 12월 22일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1억 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추신수 김구라 후유증, 입담 좋구나”, “추신수 김구라 후유증, 재미있다”, “추신수 김구라 후유증, 김구라 생각 날 일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추신수 김구라 후유증’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