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아우크스는 임대…여름에 도르트문트로 이적

입력 2014-01-17 07: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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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스포츠동아DB

지동원. 스포츠동아DB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23)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일간지 '키커'와 '빌트'는 일제히 17일(이하 한국시각) 지동원이 이번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다고 전했다.

앞서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을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던 터라 지동원의 행선지를 두고 진실공방이 펼쳐진 것.

아우크스부르크의 발표에도 키커와 빌트에 따르면 지동원의 최종 행선지는 도르트문트인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가 250만 유로(약 36억 원)의 이적료를 선덜랜드에 지불했고, 2018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보내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하기로 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지동원은 이번 상반기에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활약한 뒤 2014-15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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